오현단五賢壇은 제주시 오현길 61 제주성지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오현단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귤림서원이 헐린 이후에, 제주 유림 김희정 등의 건의에 의해 귤림서원에 배향되었던 오현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단이다. 오현五賢이라 함은 1520년(중종 15)에 제주에 유배되었다가 사사당한 충암 김정, 1534년(중종 29)에 제주목사로 부임해 온 규암 송인수, 1601년(선조 34)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 1614년(광해군 6)에 유배된 동계 정온, 1689년(숙종 15년)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 등을 이른다. 오현의 시초는 충암 김정이다. 그는 기묘사화로 인해 제주에 유배되었다가 사사되었다. 그후 1576년(선조 9)에 제주판관 조인후 등이 충암이 사사당한 금강사 터에 충암묘冲菴廟를 창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