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십경의 하나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서귀포의 명승지 정방폭포 그러나가슴저린 아름다움만큼이나 더 아픈고통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 이곳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 정방폭포는 조선조에는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에 의해 제주도 유람이 특별한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곳이다. 7~80년대에 이르기까지도 국내 유일의 해안폭포로 선전되며 학생들의 정기적인 수학여행지로도 각광받았다. 높이 23m, 너비 10m의 주상절리 위에서 폭포수가 떨어지고 그 위로 무지개가 반짝이면 저마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넙적바위 위에서 사이다에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던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삭제되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여전히 존재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