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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64

팽목항 2014년 12월 31일의 팽목항 이 길이 왜 생겼을까 노란 리본들이 아우성치는 길. 그 길 위에 간혹 들리는 종소리는 너무 미약하다. 너무 미약해서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은 더더욱 커져간다. 팽목항에 섰다. 이곳에 쌓인 절망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 무심한 저 바다. 감당할 수 있는 슬픔의 크.. 2015. 1. 4.
노무현 탄핵 - 서울시민 원희룡, 그래도 제주도민은 열광 출처 : 2014.05.17 아이엠 피터 http://impeter.tistory.com/2489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원희룡 후보의 독주는 워낙 원 후보가 가진 정치적 이미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후보가 출마하기 이전부터 제주는 제주판 3김 청산이라는(장기간 제주도지사 등에 나왔던 올드세대) 세대교체론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이라는 인물의 출마는 세대교체론을 충족시켜주는 카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그가 나이가 젊고 정치적 이미지가 좋다고 제주도지사에 적합한 인물이냐는 점입니다. 오늘은 그가 과거 보여줬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제주도지사' 후보인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2014. 6. 2.
2013 봉하마을 2013. 1. 3 사람사는 세상 2013 봉하마을을 찾았다. 작은 텃밭에 눈이 쌓이고 낮은 울타리에 그 보다 더 두꺼운 아픔이 내린다. 돌콩 농부의 부엌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 2013. 1. 16.
나의 동지이자 친구인 화갑이,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의 동지이자 친구인 화갑이,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한 겨울이네만, 이렇게 내 마음이 추운 겨울은 처음이네. 얼마 전 자네가 우리와는 다른 길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어디선가 들은 어느 유명 가수의 노랫말이 떠올랐네. "꿈은 .. 2012. 12. 5.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전남 벌교의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체온을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문학관을 찾고 있었다. 문학관을 찾는 사람들. 그 행위가 왜 아름답다고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태백산맥을 건축한 김원씨의 해설부터 꼼꼼하게 읽으며 들어갔다. 조정래 선생님 태.. 2012. 8. 11.
노무현이 꿈꾼 나라 제주 추모 공연 제주 탑동 공원 바닷바람을 향해 서서 얼굴을 다칠 준비가 되어 있는 노란 바람개비 청년들의 신나는 플래쉬몹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식 공연이 시작된다. 노무현이 꿈꾼 나라 이 땅에 '사람사는 세상' 홍대 거리에서 좀 한다는 '이름없는 가수' 시인 노명희님 제주의 가수 양정.. 201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