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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사찰112

불기 2551년 발원문/오성 스님 온 법계 허공계 아니 비추는 데 없이 생명의 빛으로 충만하신 부처님! 불기 2551년 너와 나의 근원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삶의 길 위에서 생명 탄생의 환희심과 자비심으로 장대한 정해년의 새 아침을 열고자 만 생명이 한데 모여 이 길 위에 섰나이다. 이제 제야의 종을 울리고 정해년의 시작을 알리.. 2008. 2. 29.
화천사 송이송이 고운 눈송이가 내렸습니다. 겨울을 위로하듯 산야를 덮은 하얀 눈송이들 발은 시렵지만 마음은 먼저 겨울 풍경 속으로 달려갑니다. 기우는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 오늘 인연이 닿은 곳은 새미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제주시 회천동의 화천사입니다. 원래 이 새미물 주변에는 이 마을이 형.. 2008. 2. 29.
월정사 니조좌불상과 목조보살상 니조좌불상과 목조보살상의 사진. 신대현 선생님의 견해에 따르면 조선 전기까지 올려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물론 상호와 옷주름의 양식에서 판단하신 겁니다. 협시보살상은 좌협시가 원래 상이고 우협시는 좌협시를 본따 새로 모신 상으로 알고있습니다. ^^.. 2008. 2. 29.
월정사 겨울입니다. 선정에 들어있기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나무들이 먼저 고운 좌복을 펼친 곳 제주시 오라동 월정사 1909년 제주 의병항쟁을 이끌었던 김석윤 스님이 1934년 음력 4월 8일 제주 최초의 선원으로 일으켜 세운 뜻깊은 곳입니다. 창건 당시에는 현재의 요사채 자리에 초가 법당이 있었고 그 앞으.. 2008. 2. 29.
불탑사 한라산 관음사에서 노란 봇짐지고 걸어 내려온 가을은 이제야 불탑사에 다다랐습니다. 생로병사의 길이 저 가을 나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네 삶도 회향이 더 고운 저 나뭇잎만 같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불탑사. 고려 충렬왕 26년에 원나라의 기황후가 아들을 낳기 위해 .. 2008. 2. 29.
토산 영천사 또 한 웅큼 세월이 빠져 나갑니다. 그것은 산으로 난 길에서 저절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비 내린 산길에서는 마음이 먼저 무채색으로 변해가지만 알록달록 고운 우산 있어 쓸쓸하지 않은 길. 오늘은 그 우산 하나 벗 삼아 제동 목장 사이로 난 길을 거쳐 토산리 영천사에 다녀왔습니다. 제동 목장.. 2008.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