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67 우도 등대는 등대를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그 등대를 따라 또다른 등대가 우도로 출항합니다. 우도입니다. 말의 방목장이었던 이곳에 헌종 8년 1842년 흉년에 시달리던 제주 본섬의 백성들이 우도로 들어가 농사를 짓겠다고 강력하게 요청하여 처음 취락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쇠머리오름을 품에 안은 우.. 2008. 2. 29. 겨울 바다 여래의 넓고 크신 몸 끝없는 법계에 가득하매 이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온갖 곳에 두루하도다 만일 이러한 법을 듣고 공경하여 믿고 좋아하는 이는 세 가지 나쁜 갈래와 모든 고난을 길이 여의리 한량도 없고 셀 수도 없는 모든 세계를 두루 다니더라도 여래의 자재하신 힘을 지극한 정성으로 들으려 .. 2008. 2. 29. 화천사 송이송이 고운 눈송이가 내렸습니다. 겨울을 위로하듯 산야를 덮은 하얀 눈송이들 발은 시렵지만 마음은 먼저 겨울 풍경 속으로 달려갑니다. 기우는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 오늘 인연이 닿은 곳은 새미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제주시 회천동의 화천사입니다. 원래 이 새미물 주변에는 이 마을이 형.. 2008. 2. 29. 월정사 니조좌불상과 목조보살상 니조좌불상과 목조보살상의 사진. 신대현 선생님의 견해에 따르면 조선 전기까지 올려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물론 상호와 옷주름의 양식에서 판단하신 겁니다. 협시보살상은 좌협시가 원래 상이고 우협시는 좌협시를 본따 새로 모신 상으로 알고있습니다. ^^.. 2008. 2. 29. 월정사 겨울입니다. 선정에 들어있기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나무들이 먼저 고운 좌복을 펼친 곳 제주시 오라동 월정사 1909년 제주 의병항쟁을 이끌었던 김석윤 스님이 1934년 음력 4월 8일 제주 최초의 선원으로 일으켜 세운 뜻깊은 곳입니다. 창건 당시에는 현재의 요사채 자리에 초가 법당이 있었고 그 앞으.. 2008. 2. 29. 불탑사 한라산 관음사에서 노란 봇짐지고 걸어 내려온 가을은 이제야 불탑사에 다다랐습니다. 생로병사의 길이 저 가을 나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네 삶도 회향이 더 고운 저 나뭇잎만 같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불탑사. 고려 충렬왕 26년에 원나라의 기황후가 아들을 낳기 위해 .. 2008. 2. 29.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162 다음